글쓰기는 ‘나’를 만나는 일입니다. 책을 쓰는 것은 ‘나’와 함께 떠나는 긴 여행입니다. 그 특별한 여행은 더 깊이 ‘나’를 알게 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 줍니다. 자신의 끼와 꿈을 찾고 있는 학생들이 그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면 평생을 살아 갈 힘과 용기를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그 특별한 여행의 안내서입니다. 책쓰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꼼꼼한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 많은 학생들이 당당히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책쓰기에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글을 써도 반성문같이 되어 버리는 학생, 카톡 습관에 젖어 자신의 생각을 짧은 문장으로조차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학생, 입시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은 물론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청소년에게 ‘청소년 책쓰기 프로젝트’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꾸준한 글쓰기와 목적 있는 책쓰기를 통해 무엇보다 삶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황도순(NE능률 대표이사)
“책을 읽으면 되지 왜 써야 하죠”라고 질문하는 학생이 있다. 책쓰기와 책 읽기는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과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의 차이다. 또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즐기는 사람과 시청자의 기호를 파악해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의 차이이기도 하다. 책 읽기가 피동적인 관찰자 입장이라면 책쓰기는 적극적 참여자인 샘이다.
- ‘머리말’ 중에서
책을 쓰려면 독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다른 작가의 책을 많이 읽어야 자기가 쓸 책의 구조와 문체, 콘셉트 등을 정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말하는 독서 영역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모든 책에는 작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녹아있다. 책쓰기를 목표로 글을 쓴다면 비판적 사고를 통한 책 읽기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이해력을 기를 수 있다.
- ‘대입 주요전형에서 책쓰기 영향력’ 중에서
하나의 큰 단원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단원에 넣을 주장과 근거가 필요하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경험과, 독서, 자료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맹목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읽는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집중력에서 차이가 난다.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집중한다.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거나 포스트잇으로 책에 표시하면서 읽는다. (중략) 책쓰기는 어떤 학습방법과 결합해도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 ‘책쓰기가 공부에 도움이 될까?’ 중에서
책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책을 쓰는 과정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어렴풋이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내용을 글로 표현하려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글을 쓰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는지 등 소질과 재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이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 ‘책쓰기는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중에서
책쓰기 토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협업을 배울 수 있다. 어려움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책쓰기 토론을 통해서 자기만의 관점에 갇히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도 기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은 소통(Communication),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협업(Collaboration)을 강조한다. 이것을 4C라고 한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얻는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책쓰기 토론을 통해 소통, 창의성, 비판적 사고, 협업을 배운다면 책쓰기 토론은 독서토론 이상의 가치가 있다.
- ‘독서토론과 책쓰기 토론’ 중에서